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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남X경수진, '임금님의 사건수첩' 속 이 존재감…실화냐?

입력 : 2017-05-04 10:19:57 수정 : 2017-05-04 10: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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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장영남과 경수진의 명품 활약이 스크린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전 세대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 속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장영남, 경수진이 극에 재미와 몰입도를 더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어준 장영남이 임금 예종의 형수인 수빈 역으로 출연해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장영남은 까칠하고 막무가내인 임금 예종이 유일하게 위안을 얻는 조카 자성군의 어머니 수빈으로 분해 온화하고 단아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의 반전이 되는 인물인 수빈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장영남은 극에 몰입도를 더한다.

또한 드라마 ‘상어’ ‘밀회’ ‘역도요정 김복주’ 등으로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선보여온 경수진이 신비로운 분위기의 무녀 선화 역으로 출연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예종과 이서가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는 중 만나게 되는 인물로 차분한 겉모습과는 달리 깊은 사연을 감추고 있어 극에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명품 활약으로 풍성한 재미를 더하고 있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은 열기를 이끌며 장기 흥행을 펼치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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