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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보안관 VS 가오갤2 VS 보스베이비, 황금연휴 누가 웃을까

입력 : 2017-05-02 17:44:20 수정 : 2017-05-02 17: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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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한국영화 '보안관', 마블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가 5월 황금연휴에 맞붙는다.

황금연휴 대전의 포문을 여는 영화는 마블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다. 오늘(2일) 전야개봉을 시작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역대 마블 영화 1위라는 평을 받았던 전편을 뛰어넘을 정도로 더욱 진화한 액션과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만듦새에 대한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가오갤’ 멤버들과 그들이 팀을 넘어서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내며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깊은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반응도 뜨겁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2일 오후 5시 기준 예매관객수 19만4306명을 돌파, 45.3%라는 압도적인 예매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각종 시사회를 통해 뜨거운 입소문도 돌고 있어, 마블의 자존심을 한껏 세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영화 '보안관'은 3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믿고 보는 배우X3'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시사회를 통해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보안관'은 예매관객수 4만명에 육박,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보안관'은 시사회 직후 화제성과 관심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이 빚어낸 유쾌하고 빈틈 없는 코믹 연기와 함께, 기존의 수사극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로컬수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또 '근황의 아이콘' 배정남의 등장이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황금연휴 흥행 복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어린이날이 포함된 황금연휴인 만큼, 전통적인 강자인 애니메이션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보안관'과 같은 날 개봉하는 '보스 베이비'는 애니메이션의 명가 드림웍스의 작품. 어느 날 느닷없이 나타난 아기 동생에게 엄마·아빠의 사랑을 모두 빼앗겨 버린 7살짜리 팀과 7개월짜리 동생 '보스 베이비'의 콤비 활약을 그렸다. 지난 3월 말 북미에서 개봉해 '미녀와 야수'의 아성을 무너뜨렸으며, 깔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카락,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하는 보스 베이비의 모습이 그야말로 시선을 강탈한다. 2일 오후 5시 현재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어, 황금연휴 가족단위 관객들의 선택을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한국영화 '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 외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 '슈퍼 빼꼼: 스파이 대작전', '극장판 또봇: 로봇군단의 습격'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어서, 이번 황금연휴엔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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