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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 수술 성공적 "은퇴하지 않겠다"

입력 : 2017-05-02 13:09:30 수정 : 2017-05-03 13: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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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이대로 은퇴하지 않겠다.”

최근 무릎 수술을 받은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영국 복수 언론은 2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하며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는 수술은 커리어의 연속성을 뜻한다고 강조하면서, 그가 회복과 함께 그라운드로 돌아올 것이라는 뜻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1일 안더레흐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눈물을 흘렸다. 경기 막판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부상을 당했다.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그는 고통을 호소했고, 그대로 들 것에 실려 나갔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은 그는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곧바로 미국 피츠버그로 건너가 수술대에 오른 그는 피츠버그 UPMC에서 재활을 시작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일단 에이전트를 통해 “이대로 은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했다. 일단 수술은 마쳤지만, 재활 과정이 이겨낼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30대 중반의 나이가 걸림돌이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전성기의 기량을 선보이며 맹활약을 펼쳐왔기 때문에 불귀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것이 현장 관계자의 목소리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소속팀 맨유의 재계약 제안에 “부상의 뛸 수 없는 상황에서 재계약은 무의미하다”며 거절해 세계 축구팬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일단 재활 경과에 따라 맨유와 재계약을 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구단인 로스앤젤레스FC(LA FC)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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