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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열리는 '마드리드 더비' 레알, 또 아틀레티코 울릴까

입력 : 2017-05-02 09:23:37 수정 : 2017-05-02 09: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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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스페인 전통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해 결승에서 맞닥뜨린 두 팀이 1년 후에는 준결승에서 만난다. 당시에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레알이 4-1로 승리했다.

레알은 챔스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1997-1998시즌부터 총 5차례 결승에 올라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결승 진출=곧 우승으로 연결되는 레알이다. 7년 연속 4강에 오른 팀도 레알이 유일하다. 레알은 아틀레티코를 넘어 챔스 우승과 리그 우승 동시에 거머쥐겠따는 각오다. 현재 레알은 프리메라리가 승점 81로 2위, 3위 아틀레티코(승점 71)에 크게 앞서 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홈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2차전은 없다고 가정해서 임해야 할 것”이라며 “50대 50이다. 아틀레티코는 항상 최적의 무기로 상대에 맞선다. 우리도경기에 집중하겠다”라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믿을 무기는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BBC’의 한 축인 가레스 베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카림 벤제마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절정에 오른 마르셀루의 존재도 든든하다. 58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을 정도로 공격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2경기 4골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부터 현재까지 10경기를 치러 모두 골을 허용한 불안한 수비진은 옥에 티. 이에 맞서는 아틀레티코는 10경기 중 6경기가 무실점이었을 정도로 수비가 안정적이다. 과연 레알의 창이 아틀레티코의 방패를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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