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늘, ‘하늘에서 만난 대한민국’의 최종화 12부가 공개됐으며 오는 29, 30일 밤 9시에 미공개 컷을 포함한 TV판 풀 버전이 마운틴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전역의 자연, 문화 명소를 ‘드론(무인 항공 기체)’으로만 촬영하여 소개하는 UHD 항공 프로그램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수호와 시우민이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수호와 시우민은 웹 버전 12부작을 통해 서울, 인천, 부산 등의 주요 도시들과 제주도, 지리산, 강원 산지 및 동해안, 남해안 등을 소개했다.
특히 충무공이순신탄신일인 오늘은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선을 격파한 울돌목(명량해협)과 벽파진, 어란진(현 어란포) 등의 격전지를 담아낸 11부가 많은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명량대첩이 있었던 울돌목의 물살이 실제로 저렇게 거센지 몰랐다’, ‘책에서만 읽었던 장소를 항공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신기하다’, ‘잘 몰랐던 우리나라에 대해 알게 된 교육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한 마운틴TV에서는 TV 방송용 풀버전(2부작) ‘하늘에서 만난 대한민국’을 특별 편성하여 4월 29일과 30일 양일 밤 9시에 방송한다.
방송에 이어 내레이션을 맡은 엑소(EXO) 수호, 시우민의 녹음현장에서의 비공개 컷이 공개된다. 이는 웹에서 공개되지 않은 컷으로 TV에서만 볼 수 있다.
교양 콘텐츠인 ‘하늘에서 만난 대한민국’의 이례적인 인기몰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통상 웹 콘텐츠 업계에서는 아이돌 가수(혹은 정상급 인기 스타)들을 대거 출연시켜 화면을 화려하게 꾸미고 빠른 편집 호흡으로 지루함을 없애는 것이 일종의 ’성공 공식’처럼 여겨져 왔다‘며 ’반면 ‘하늘에서 만난 대한민국’은 그동안의 전례를 뒤집고 느린 호흡으로 자연경관만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 청정·힐링 콘텐츠였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성공 사례‘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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