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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 아스널에 남을까…벵거 “잔류 확신”

입력 : 2017-04-27 16:31:14 수정 : 2017-04-27 17: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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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는 잔류할 것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이적설이 제기된 산체스 잔류를 자신했다.

앞서 산체스는 이번 시즌 내내 이적설에 휘말렸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선 또 16강에서 탈락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시 6위에 머물고 있다. 우승은커녕 4위 진입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 남은 타이틀을 오직 FA컵 뿐이다.

우승에 목마른 월드클래스 산체스에게 지금의 현실은 결코 만족스럽지 않을 터. 아스널과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터라 수많은 이적설을 뿌리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은 물론, 같은 리그의 첼시도도 산체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기사가 무수히 쏟아졌다. 실제 아직까지도 산체스와 아스널의 재계약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급한 기색이 아니다. 벵거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를 통해 “산체스는 아스널 잔류를 원하고 있다. 나 역시 그가 팀에 남을 것이라 깊게 믿는다”면서 “여지껏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은 것은 계약 조건 때문이었다. 결코 팀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지난 2012년 스트라이커 로빈 반 페르시(페네르바체)를 라이벌 구단 맨유로 떠난 보낸 적이 있다. 당시 반 페르시 역시 아스널의 부족한 야망을 질타하며 라이벌 구단으로서의 이적을 감행했다. 산체스 역시 비슷한 케이스가 될까 팬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어 벵거 감독은 “당시 경우와 지금은 다르다. 반 페르시가 맨유로 이적할 때는 서른에 가까운 나이였고 장기 계약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산체스는 28살이다. 같은 상황이라 볼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만약 산체스가 아스널을 떠날 시 더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느냐다. 또 그럴 수 있다 해도 금액이 얼마나 드는지도 고려해 봐야 한다. 여러 문제를 종합해 생각하면 산체스를 EPL 타 구단으로 팔지 않는 것이 옳은 선택이란 결론이 나온다. 그것만큼은 확실하다. 분명히 아스널과 재계약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아스널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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