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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FC서울·대구FC, 프로구단 간 평가 결과 최고 등급

입력 : 2017-04-27 13:39:43 수정 : 2017-04-27 13: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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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 K리그 챌린지 대구FC가 2017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에서 각각 최고 등급(S등급)을 받았다. 유소년·아마스포츠 분야(60%)와 프로스포츠 분야(40%)를 합산해 평가하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종목 간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축구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넥센, 10개 야구단 중 최고 등급

프로야구 넥센은 마케팅 및 관리비용, 입장수익 증가율, 광고수익 증가율, 기타수익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전하며 부가효과를 거두고 있는 넥센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네이밍스폰서십 재계약을 체결하고, 5개 등급으로 나눈 스폰서 62개사와 제휴해 수익을 올렸다.

이밖에도 국내 유일의 돔구장 이점을 활용해 경기 종료 후 암전 상태에서 ‘히어로즈 클럽파티’를 연간 3차례 실시해 1만5000여명의 야구팬들이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했다.

▲FC서울(클래식), 대구FC(챌린지) K리그 1, 2부 구단 중 최고 등급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은 FC서울은 유료 평균 관중과 입장수익, 마케팅 혁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케팅 혁신 활동으로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앞에 약 130평 규모의 FC서울 전용 상설 용품샵과 전시관을 새롭게 열어 구단 용품 판매 금액을 전년대비 약 300% 끌어올렸다. FC서울 팬카페도 함께 운영하며 팬들을 맞이했고, 경기장 안에는 기존에 활용되지 않던 공간에 스카이펍과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해 가장 인기 있는 좌석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S등급을 받은 대구FC는 입장수익, 마케팅 혁신 및 사회공헌활동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구는 홈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에 입점해있는 영화관(CGV대구스타디움점)에 ‘대구FC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영화 시작 전에 경기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시너지를 높였다.

▲구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와 주최단체지원금의 차등 배분

협회는 2016년부터 프로구단 간, 종목 간 성과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는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자생력을 기르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에 따른 주최단체지원금의 배분 체계는,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예산한도액의 50%는 구단별 획득점수 비율에 따라 배분하고, 나머지 50%를 S(10%), A(30%), B(40%), C(20%)등급으로 구분하여 차등 지원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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