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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첫 이닝 무실점, ‘쌩큐’ 푸이그의 레이저송구

입력 : 2017-04-25 11:34:42 수정 : 2017-04-25 11: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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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첫 이닝을 잘 마쳤다. 첫 이닝 실점으로 올 시즌 흔들렸던 모습을 보면 다행이다. 외야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첫 승 사냥에 나서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 공략에 맞춤형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헌터 펜스(우익수)-브랜든 벨트(1루수)-에두아르도 누네스(좌익수)-버스터 포지(포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크리스티안 아로요(3루수)-조 패닉(2루수)-드루 스텁스(중견수)-맷 케인(투수)로 짠 선발라인업이다. 

1번 헌터 펜스가 눈에 띈다. 헌터 펜스는 샌프란시스코의 류현진 킬러다. 통산 류현진 상대 타율이 0.455에 이르고 OPS(출루율+장타율) 1.045에 7타점을 올렸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류현진은 앞서 세 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기록했다. 8일 콜로라도 원정 4⅔이닝 2실점→14일 시카고컵스(원정) 4⅔이닝 4실점→19일 콜로라도(홈) 6이닝 4실점을 기록하곤 3패를 뒤집어썼다. 이날 도전은 3전4기다. 

1회말 류현진의 기세는 좋았다. 1번 헌터 펜스를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번 벨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로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3번 누네스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4번 포지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강한 어깨가 류현진을 도왔다. 포구 후 강력한 홈송구로 2루에서 홈까지 쇄도한 벨트를 잡아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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