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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긱스­·스콜스와 ‘추억의 삼각편대’… 올드트래포트 뜬다

입력 : 2017-04-25 10:45:43 수정 : 2017-04-25 1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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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박지성이 공을 뺏어 속공을 전개한다.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가 볼을 잡아 최전방으로 찔러주면 웨인 루니가 골망을 흔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룬 2008년의 멤버가 올드 트래포트에 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 오는 6월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자선경기를 개최한다. 이 경기에는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출전할 예정이다. 캐릭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인·팀 플레이 모두 뛰어났고, 스마트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가 자선경기에 출전한다”고 궁금증을 자아낸 뒤 “그는 바로 박지성”이라고 소개했다.

캐릭과 박지성은 2008년 맨유가 EPL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를 당시 미드필더 진영에서 호흡을 맞추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캐릭은 “그의 유기적인 플레이는 환상적이었다. 그와 함께 그라운드에 있다는 것은 굉장히 행복한 일”이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번 자선 경기는 '2008년 올스타'와 '마이클 캐릭 올스타팀'으로 나눠 격돌한다. 2008 올스타에는 당시 맨유를 이끌었던 골키퍼 에드빈 판데르 사르, 수비수 게리 네빌,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웨스 브라운,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공격수 웨인 루니가 참가한다. 마이클 캐릭 올스타팀에는 해리 레드냅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퍼드, 마이클 오언, 존 테리, 제이미 캐러거 등 잉글랜드 전설의 스타들이 그라운드를 밟는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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