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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 “리오넬 메시 500골, 특별한 의미”

입력 : 2017-04-24 13:08:50 수정 : 2017-04-24 13: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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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에 빚을 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메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클럽 FC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레알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메시의 멀티골을 앞세워 3-2 승리를 챙겼다.

메시는 메시였다. 0-1로 뒤지던 전반 33분 동점 골을 만든 데 이어, 2-2로 맞선 후반 종료 직전에는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이 골로 바르셀로나 통산 500번째 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힘겨운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선 네이마르가 징계로 결장했고, 레알 마드리드 집중견제는 메시에 집중됐다. 골을 넣기 어려웠던 상황. 게다가 메시는 전반 19분 상대 거친 수비에 출혈을 일으키기도 했다. 마르셀로의 팔꿈치에 입을 맞아 피가 흐른 것. 메시는 거즈를 입에 물고 뛰는 투혼 끝에 멀티골까지 만드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메시는 집에서 저녁을 먹을 때도 결단력이 있는 선수”라면서 “바르셀로나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선수다. 메시와 관련된 비디오를 많이 보고 있지만 감탄이 나온다. 바르셀로나 역사에서 메시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아마 우린 역사적으로도 그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유럽 언론 아이비타임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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