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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 상위 3개 클래스서 정경훈∙강재협∙이동호 우승

입력 : 2017-04-24 09:01:18 수정 : 2017-04-24 0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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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국내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 ‘넥센스피드레이싱’의 개막전 상위 3개 클래스 우승자는 정경훈, 강재협, 이동호였다.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의 개막전이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1랩 2.577㎞)에서 열렸다. 12개 동호회 1000여 명의 인원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시즌 첫 출발을 알리는 개막전이 펼쳐졌다.

이날 개최된 최상위 클래스 GT-300 결승에서는 정경훈(비트 R&D)이 총 17랩(43.809㎞)을 20분11초461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배선환(모터라이프)은 20분14초221로 2위에 올랐고 남기문(비트 R&D)이 20분21초459로 남은 포디움 자리를 차지했다.

BK 원메이커는 비트 R&D의 강재협이 예선 1위로 통과하며 폴포지션을 차지, 결승에서 폴투윈을 장식하며 개막전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강재협은 총 17랩을 20분52초674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뒤이어 들어온 같은 팀 동료 백철용(20분56초160)을 3초486 차이로 따돌렸다. 뒤이어 범스레이싱의 김범훈이 20분56초360으로 포디움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개막전 GT-300과 BK 원메이커 클래스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선수들이 모두 비트 R&D 팀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펼쳐진 R-300 클래스 결승에서는 예선에서 1위를 기록, 최선두 그리드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던 정연익(부스터-오일클릭 레이싱)을 누르고 짜릿한 역전승을 펼친 이동호(이레인레이싱)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동호는 총 17랩을 21분28초575의 빠른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주파해 2017년 시즌 개막전 주인공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그레디모터스포츠의 유준선이 21분31초661으로 통과했으며, 정연익은 21분33초556을 기록하며 3위에 만족했다.

아울러 상신브레이크가 후원하는 하드론 GT-200 및 GT-100 클래스 결승에서는 코프란레이싱팀의 김재우와 이승훈이 각각 1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총 17랩으로 진행된 두 클래스에서 김재우는 21분28초178, 이승훈은 22분37초078을 기록하며 개막전을 마무리했다.

또 불스원이 후원하는 G테크 TT-200과 준비엘 TT-100 클래스에서는 김양호와 조수호가 각각 베스트랩 1분15초521과 1분17초545를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부터 신설된 스포티지QL 원메이커 클래스에서는 DRT레이싱의 최은준이 16랩을 22분39초492로 통과하며 가장 빨리 피니시 라인을 맞이했다.

특히 함께 신설된 핫식스-슈퍼랩은 스피드레이싱에 걸맞은 튜닝 범위 제한이 없는 무제한 클래스로, 전 세계 양산차가 참가해 화끈한 속도전을 펼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이날 처음 진행된 핫식스-슈퍼랩에서는 비트 R&D의 정경훈이 1분10초298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으며, 이어 영모터스의 권오윤이 1분13초976으로 뒤를 따랐다.

또 GRBS RV-TT 클래스에서는 엣지 레이싱의 오성진이 베스트랩 1분16초203의 기록으로 1위로 통과했으며, 같은 팀의 김영길과 이병곤이 각각 1분16초473와 1분18초356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본격적인 시즌 개막과 함께 총 10개 클래스로 진행된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은 메인 스폰서인 넥센타이어를 중심으로 핫식스(롯데칠성), G-TECH(불스원), 하드론(상신브레이크), 부스터, 준비엘, 네오테크, 인치바이인치, GRBS 등이 클래스별 스폰서로 참여해 더욱 풍성해진 대회를 만들었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평가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경기는 다음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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