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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10:47:03, 수정 2017-04-20 10:47:03

'新 무기 장착' 서울, 리그서도 분위기 반전할까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오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7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서울은 리그에서의 성적이 썩 좋지 않다.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 어쨌거나 승점을 쌓으면서 꾸역꾸역 상위권(4위 승점 9·2승3무1패)은 유지하고는 있지만 득점(6경기 5골)이 저조한 부분은 간과하기 힘들다. 서울은 리그에서 득점이 가장 적은 팀이며 필드골 또한 한 골(데얀·2라운드 강원전)밖에 넣지 못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박주영이 부상이라 최전방에는 데얀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늘어났다.

    그러나 서울은 지난 19일 FA컵 FC안양전을 통해 새로운 무기를 발견했다. 바로 공격수 심우연 카드다. 데얀의 체력 안배를 위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출전한 심우연은 최전방에서 큰 키(196㎝)를 활용해 서울의 공격을 주도했다. 공중볼을 따내 이를 2선의 윤일록, 이상호 등에 연결하는데 주력했고 상대 압박이 들어오면 빠르게 나타나 볼을 지키는데 도움을 줬다. 무엇보다 페널티지역에서의 심우연은 더 위협적이다. 워낙 키가 크다 보니 공이 높게 뜨면 상대 수비수들이 심우연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안양전 첫 골(전반 26분 윤일록)도 심우연을 의식한 안양 수비수들이 집중견제에 들어간 사이, 윤일록이 프리가 되면서 골로 연결 것이다. 황선홍 서울 감독은 “향후에도 충분시 고려할 만한 카드”라며 심우연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심우연이 지금처럼만 뛰어준다면 서울도 데얀에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벗어날 수 있다.

    이제 이 분위기를 리그로 연결해야 한다. 심우연 카드와 함께 ‘캡틴‘ 곽태휘도 안양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 것도 고무적이다. 오스마르가 코뼈 이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것이 아쉽지만 캡틴의 복귀는 선수단에도 큰 힘이 된다. 상대는 서울보다 더 부진의 늪에 빠진 최하위 인천(3무3패)이다. 홈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둬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한편 22일에는 전주에서 전북과 포항의 ‘1·2위 맞대결’이 열린다.

    club1007@sportsworldi.com 

    서울 심우연이 지난 19일 안양전에서 공중볼을 따내는 모습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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