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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에어백 비정상 작동 등 수입차 총 41개 차종 8020대 리콜

입력 : 2017-04-20 11:40:01 수정 : 2017-04-20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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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FCA코리아, 미쓰비시의 승용차와 볼보그룹코리아(주)트럭의 상용차 등이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이들 브랜드의 총 41개 차종, 8020대에 대해 시정조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1일 또는 24일부터 각 브랜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가 수입∙판매한 E200 등 22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다음과 같은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첫 번째 결함은 2016년 12월 3일부터 2016년 12월 5일 사이에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차량에 오류가 있는 소프트웨어가 입력되면서 에어백 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6년 9월 22일부터 2016년 9월 27일까지 제작된 E200 등 20개 차종 승용차 42대다.

두 번째 결함은 차량문 잠금장치 케이블 문제다. 차량문 내부손잡이와 잠금장치 사이의 케이블 제작불량으로 사고 시 차량문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6월 15일부터 2016년 6월 21일까지 제작된 AMG G 63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3대다.

다음으로 FCA 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짚 랭글러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에어백 인플레이터 결함, 프로펠러 샤프트(변속기로부터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 연결부품 결함 등이 문제가 됐다.

에어백의 경우, 동승자석 에어백(일본 다카타社 부품)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7년 1월 31일부터 2012년 7월 17일까지 제작된 짚 랭글러 등 2개 차종 승용차동차 4776대다.

프로펠러 샤프트 연결부품의 경우, 프로펠러 샤프트를 차체에 고정시키는 볼트의 조립불량으로 프로펠러 샤프트가 차체에서 분리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4년 5월 26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300C 승용차 342대가 리콜 대상이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에서 수입∙판매한 RVR 승용차는 앞유리 와이퍼 모터의 제작결함으로 내부부품이 부식돼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2월 9일부터 2012년 5월 18일까지 제작된 RVR 승용자동차 143대다.

마지막으로 볼보그룹코리아㈜트럭에서 수입∙판매한 FH․FM 카고/트랙터 등 4개 차종 화물∙특수자동차 및 FH 덤프트럭 등 11종 건설기계의 경우 브레이크페달 축 고정용 분할핀 결함으로 인하여 제동 성능 저하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3년 12월 20일부터 2015년 10월 7일까지 제작된 FH․FM 카고/트랙터 등 4개 차종 화물∙특수자동차 1519대 및 FH 덤프트럭 등 11개종 건설기계 1195대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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