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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9 07:00:00, 수정 2017-04-19 09:36:58

'1군 엔트리 합류' 넥센 조상우 "늦게 온 만큼 열심히 해야죠"

  • [스포츠월드=인천 정세영 기자] “늦게 온 만큼 열심히 해야죠.”

    넥센에 든든한 지원군이 도착했다. 지난해 3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긴 재활을 마친 ‘영건’ 조상우(22)가 돌아왔다.

    조상우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을 앞두도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조상우는 지난해 2월 일본 오키나와 캠프 도중 오른 팔꿈치 통증을 느겼고, 그해 3월 수술을 받았다. 조상우는 2016시즌을 통째로 건너뛰고 재활에만 매달렸다.

    수술 후 재활 과정은 아주 순조로웠다. 구단의 마련해 준 매뉴얼대로 차근차근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한 조상우는 지난 7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투입 첫 실전을 치렀다. 이날 SK전에서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조상우는 15일 NC 2군과의 경기에서도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특히, 15일 NC전에서는 147㎞짜리 공을 뿌리기도 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날 SK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조상우의 콜업 사실을 전하면서 “조상우가 준비를 잘해서 온 것 같다”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오랜만에 취재진을 마주한 조상우의 얼굴에는 연신 미소가 피어올랐다. 조상우는 “몸 상태가 거의 다 된 것 같다. 힘이 좋아졌다. 웨이트도 많이 하고 보강운동도 많이 해서 힘은 이전보다 좋아졌다. 몸무게를 줄이려고 여러 번 했는데 결국엔 작년과 똑같은 것 같다”고 웃었다.

    조상우는 수술 전, 넥센의 필승 계투요원으로 맹활약했다. 장기인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에 각이 크지 않은 빠른 슬라이더로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올해 보직은 ‘선발‘이다. 장정석 감독도 이날 조상우를 조만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 시킬 예정이다. 그는 “오늘 등판하면 이닝에 관계없이 40개 안팎의 공을 던지게 할 것이다. 조상우가 80개 전후로 투구수를 맞추도록 한 후 선발 투수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조상우의 각오도 당차다. 조상우는 “팀이 4연패 중이지만 일단 내가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늦게 온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등판해 80개의 공을 던졌을 때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두 번째 등판에서는 힘든 것을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정세영 기자(조상우가 18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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