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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 18일 우크라이나 출국…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 도전

입력 : 2017-04-18 13:22:37 수정 : 2017-04-18 13: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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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8일 오후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결전지인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목표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승점 7(2승)이다. 이번 대회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지며, 카자흐스탄,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이 맞대결을 펼친다. 상위 2개 팀은 2018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IIHF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하고, 최하위 팀은 디비전 1 그룹 B로 강등된다.

23위로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한국으로선 이번 대회 모든 경기가 결승전과 다름없다. 특히, 폴란드(20위)와의 1차전은 대회 성패가 결정되는 중요한 일정이다. 특히, 2차전 상대가 대회 최강으로 꼽히는 카자흐스탄(17위)이여서 폴란드와의 1차전 승리가 더욱 중요하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3승 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2차전에서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마이크 테스트위드(안양 한라)가 뇌진탕 증세로 제외되는 등 베스트 전력을 꾸리지 못했고,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일정 탓에 조직력을 가다듬을 충분한 시간도 갖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특유의 응집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핸디캡을 극복하고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대회 한국 경기는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TV 중계되고, 인터넷과 모바일로는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자세한 중계 일정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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