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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서영화, 충무로의 보석

입력 : 2017-04-18 10:57:51 수정 : 2017-04-19 18: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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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서영화는 충무로의 보석이다.

서영화가 거장 감독의 작품부터 프로젝트 작품까지 배우로서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열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 시킨다. 그녀는 올해만 벌써 세 작품에 출연하며 쉼 없이 관객과 소통하고 있는 것​.

그 첫 번째 작품은 일본의 거장 감독인 이와이 슌지와 한국 배우들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된 단편 영화 ‘장옥의 편지’다. 지난 2월 Nestle Theater - Youtube를 통해 공개돼 2주 만에 20만 뷰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해 화제가 된 이 작품에서 서영화는 극 중 은아(배두나)의 시누이 윤진 역을 맡아 일상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완벽히 선보였다.​

이어 지난 3월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는 지영 역으로 열연, 극 중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 독일로 여행 온 여배우 영희(김민희)의 멘토 같은 역할을 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서영화는 친구의 죽음을 둘러싼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장편영화 ‘죄 많은 소녀’에 경민모로 출연,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 작품은 영화 ‘양치기들’ ‘잉투기’ ‘소셜포비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파수꾼’ 등 걸출한 신인들을 발굴해낸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연구과정 10기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녀가 극중 또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영화는 한예종 연극과 1기로 1991년 연극 ‘즉흥극’으로 데뷔했다. 이후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해온 그녀는 영화 ‘살인의 추억’ ‘연애의 목적’ ‘마음이’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화이’ ‘럭키’ 등 다수의 화제작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한 다수의 단편 영화나 독립 영화에도 출연하며 장르나 역할에 구애 받지 않고 매 작품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자신만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충무로의 베테랑 여배우, 충무로의 보석으로 자리매김하며 저력을 보이고 있어 그녀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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