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토크박스] 황선홍 감독 “축구인 골프대회와 궁합 잘 맞아” 반전 예고

입력 : 2017-04-17 19:20:38 수정 : 2017-04-17 19:20:3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축구인 골프대회와 궁합이 잘 맞는다.”


황선홍 FC서울 감독이 17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CC에서 열린 ‘제4회 축구인 골프대회’에 참석해 좋은 기운을 받아가겠다며 분위기 반전을 외쳤다. 사실 황 감독은 이날 축구인 골프대회 참석 여부를 두고 고민했다. FC서울은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 K리그 클래식에서는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는 등 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승점 9(2승3무1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연패 끝에 첫 승을 거두긴 했지만, 16강 진출이 현실적으로 힘겨워진 상황이다. 황 감독은 “훈련으로 극복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위기 극복을 부르짖고 있지만, 쉽지 않은 여정이다. “팀 성적 때문에 마음은 무겁지만, 축구인이 모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참석했다”고 운을 띄운 황 감독은 “몸은 필드에 있지만, 머릿속은 축구장에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골프 실력자로 알려진 황 감독은 지난 3회 대회에도 참석해 79타를 기록하며 필드를 빛냈다. 그 기운을 받아서일까. FC서울은 그 해 극적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우뚝 섰다. 황 감독은 “축구인 골프대회와 궁합이 잘 맞는다”며 기분 전환을 통한 분위기 반전을 강조했다. 여주=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