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상품은 9만9900원짜리 스파이수트 상하의 세트로, 10만원도 안 하는 가격에 수트 한 벌을 맞출 수 있다. 이는 남성복 시장 평균 수트 가격보다 60% 저렴한 수준이다.
엠아이수트의 주요 소비 계층은 정장을 매일 입는 30~40대 직장인 남성이다. 기존 신사복 브랜드의 남성 바지 하나 가격에 수트 한 벌을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저렴한 가격에 비해 품질과 기능성이 좋아 고객 만족도도 높다.
올해 SS시즌에는 소로나 원사를 사용해 신축성이 좋고 터치감이 부드러운 기본 수트와 냉감 소재인 쿨맥스를 사용해 청량감과 경량감을 동시에 잡은 울 수트로 남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엠아이수트는 지난 1년 동안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장 상의 기준으로 총 2만장, 9만9900원짜리 기본 수트는 1만5000벌을 판매했다.
엠아이수트 관계자는 “신사복 시장에 초저가 수트로 도전장을 내민지 1년 만에 올린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국내 패션 중에서도 남성복 시장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뚜렷하여 올해는 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tara9@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