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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인삼공사, 모비스 꺾고 결승行

입력 : 2017-04-14 22:02:36 수정 : 2017-04-14 2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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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제 결승이다.

인삼공사가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0-61로 승리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33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키퍼 사익스도 14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가 16점 12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허버트 힐(8점 6리바운드), 이종현(6점 7리바운드)의 부진 속에 허무하게 4강에서 탈락했다.

1쿼터부터 양팀의 득점은 저조했다. 인삼공사는 12점 모비스는 6점에 그쳤다. 역대 1쿼터 최저 점수다. 양동근을 중심으로 한 모비스의 압박 수비에 인삼공사가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전반전을 25-24, 인삼공사의 1점 리드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 인삼공사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사익스가 절묘한 개인기로 상대를 잇달아 제치며 점수를 추가했다. 전반전 주춤했던 사이먼도 연속 득점을 폭발시키며 모비스를 압살했다. 사이먼은 3쿼터에만 16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양동근과 밀러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개시했지만 인삼공사의 저력이 더 셌다. 4쿼터 사이먼의 투핸드 덩크로 분위기를 잡아간 뒤 이정현의 득점포까지 살아나며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여기에 모비스는 이대성이 결정적인 턴오버까지 범하며 역전의 기회를 잃어버렸다.

인삼공사는 사이먼의 골밑 장악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벌렸고 결국 70-61 승리를 챙겼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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