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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PGA 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NINE BRIDGES 제주도서 개최

입력 : 2017-04-13 14:17:58 수정 : 2017-04-13 14: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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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국내 첫 미국프로골프투어(이하 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의 개최지가 제주도에 위치한 나인브릿지로 최종 결정됐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13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삼다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사인 PGA 투어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식 협약식을 갖고 대회 장소와 로고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CJ그룹 손경식 회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 PGA 투어 아시아지역 부사장 제프 먼데이가 참석했다.

PGA 투어의 아시아지역 부사장 제프 먼데이는 "PGA 투어의 첫 정규시즌 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나인브릿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최고의 대회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CJ그룹 손경식 회장은 "천혜의 환경을 갖춘 제주에서 개최되는 THE CJ CUP @ NINE BRIDGES가 세계적 규모의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해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국내 남자 프로골프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대회 공식 로고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장에서 진행되는 최고의 대회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 될 수 있도록 CJ그룹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PGA 투어 정규 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는 2017~2018 PGA 투어 시즌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국내에서 개최된다. 총 상금 규모는 미화 925만 달러로 PGA 투어 정규대회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전 세계 227개 국가에 중계되는 THE CJ CUP @ NINE BRIDGES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총 78명의 선수들이 나흘간 컷 오프 없이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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