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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의 아메리칸 머슬카, 국내 판매 개시

입력 : 2017-04-12 09:26:01 수정 : 2017-04-12 0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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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단골 차량으로 등장하는 아메리칸 머슬카 2종이 국내에 출시된다. 바로 닷지 챌린저와 쉐보레 콜벳의 고성능 모델이 병행수입업체인 RV모터스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분노의 질주’ 주인공인 도미닉 토레도(빈 디젤)가 애용하는 차량으로 소개되는 닷지 챌린저는 포니카로 대표되는 포드 머스탱과 쉐보레 카마로와 동급의 차량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닷지 챌린저는 포드 머스탱, 쉐보레 카마로와는 조금 다르게 더욱 매서운 외형과 성능으로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닷지 챌린저는 1960년대 말 머슬카 1세대로 사랑받았던 닷지 차저와 닷지 챌린저의 디자인 DNA를 계승해 2008년 다임러 벤츠사의 LC플랫폼으로 재해석된 스포츠카다.

현재 2017년식 닷지 챌린저는 LC플랫폼의 단점을 개선하여 LA플랫폼으로 완성된 크라이슬러의 머슬카 기술의 정점에 있는 차량이다.

닷지 챌린저는 상당히 많은 모델과 옵션이 준비되어 있으나, 국내에는 707마력, 89.4㎏∙m의 괴력을 가진 6.2리터 슈퍼차저 V8 HEMI 엔진이 적용된 하이엔드 모델, 닷지 챌린저 SRT 헬캣(Dodge Challenger SRT Hellcat)과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485마력, 65.4㎏∙m의 힘을 내는 6.4리터 자연흡기 V8 HEMI 엔진이 적용된 닷지 챌린저 스캣팩 쉐이커 SRT 392(2017 Challenger Scat Pack Shaker SRT 392) 두가지 모델이 들어온다. 두 차량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닷지 챌린저 헬캣은 빨간색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자동차에 탑승하면 707마력, 검정색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자동차에 탑승하면 500마력으로 작동하는 재미있는 기능이 있다.

가격은 헬캣이 옵션에 따라 1억4500만~1억5500만원, 스캣팩 쉐이커가 9000만~9990만원(VAT포함)이다.

닷지 챌린저가 아메리칸 머슬카를 대표하는 스포츠카라면 쉐보레 콜벳은 미국이 만든 역사와 전통의 슈퍼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RV모터스가 국내에 판매할 차량은 쉐보레 콜벳의 가장 고성능 모델인 Z06(제트오식스 또는 지오식스)이며, 쿠페형과 컨버터블형 모델로 나뉜다.

쉐보레 콜벳 C7 Z06는 650마력, 89.4㎏∙m의 힘을 내는 6.2리터 V8 직분사 엔진을 적용하고, 8단 자동변속기와 7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의 콜벳 모델들에 비해 엔진과 변속기 뿐 아니라 섀시 기술과 서스펜션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무서운 출력만 뽐내는 슈퍼카가 아닌, 재미있는 드라이빙이 가능해진 콜벳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전자식 eLSD, 마그네틱 셀렉티브 라이드 컨트롤 등 쉐보레가 자랑하는 첨단 차체자세제어 기술과 서스펜션 기술은 좀 더 정교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드라이버를 돕는다.

2017 쉐보레 콜벳 Z06의 가격은 옵션에 따라 1억5900만~1억6900만원이다.(쿠페, 자동변속기 기준, VAT포함)

RV모터스 관계자는 “유럽 및 일본 슈퍼카에 비해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희소가치가 있는 아메리칸 머슬카 닷지 챌린저와 미국 전통의 슈퍼카 쉐보레 콜벳은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질주본능을 일깨워 줄 뜨거운 핫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닷지 챌린저 SRT 헬캣(Dodge Challenger SRT Hellcat).

사진=쉐보레 콜벳의 가장 고성능 모델인 Z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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