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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미녀와 야수' 긴장시킨 '라이프'의 등장

입력 : 2017-04-10 08:55:16 수정 : 2017-04-10 09: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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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미녀와 야수’의 흥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작 ‘라이프’가 깜짝 흥행으로 경쟁구도를 만들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녀와 야수’는 34만7791명의 관객을 더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 이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누적관객 462만467을 기록하는 역대급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평일에 ‘미녀와 야수’를 누르고 깜짝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한국영화의 자존심 ‘프리즌’은 주말 24만985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67만5584명으로 ‘공조’, ‘더킹’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톱3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미녀와 야수’와 ‘프리즌’의 양강 구도에 지난 5일 개봉한 ‘라이프’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주말 23만4367명의 관객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것.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컨택트’ 등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꾸준히 사랑을 받은 기억이 있는 가운데 ‘라이프’도 앞선 흥행작들을 생각한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라이프’는 SF에 스릴러적인 요소를 더한 독특한 장르의 영화로 낯선 공포 설정에 대한 관객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어 장기 흥행은 힘들 전망이다.

한국 영화 신작들의 성적은 부진했다. 김남길, 천우희 주연의 ‘어느날’이 10만9605명(누적 16만2913명) 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 월드스타 김윤진의 한국 영화 컴백작 ‘시간위의 집’ 6만1906명(누적 9만7867명)의 관객으로 박스오피스 6위에 머물렀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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