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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8 7일 예판 시작, 노트7 악몽 떨쳐낼까?

입력 : 2017-04-10 13:08:59 수정 : 2017-04-10 13: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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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8’∙‘갤럭시 S8+’ 국내 출시에 앞서 7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갤럭시 S8’∙‘갤럭시 S8+’ 가격은 각각 93만 5000원과 99만원이며, 6GB RAM(메모리 128GB)을 탑재한 ‘갤럭시 S8+’은 115만 5000원이다. 예약판매는 3000여개의 모바일 특화 체험매장 S∙ZONE 을 비롯한 이동통신 3사와 주요 온라인몰에서 17일까지 계속된다.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면 국내 정시 출시일인 21일 보다 3일 빠른 18일부터 개통해 사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 판매 성적표는 일단 양호하다. 업계에 따르면 7일과 8일 이틀간 55만대가 넘는 물량이 예약 됐다.이는 갤럭시 S시리즈 전작인 S7 이틀간 예약판매량의 5.5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 7 배터리 문제로 전량 리콜이라는 치명타를 입은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판매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갤럭시 S8의 성공은 예전처럼 ‘땅짚고 헤엄치기’식의 ‘예견된 성공’이 아닐 것이라는 것이 분석도 많다. 한 달 먼저 역대 최강의 성능으로 무장한 G6를 출시한 LG전자는 갤럭시 S8시리즈의 가장 큰 경쟁자로 지목된다. LG전자의 견제는 적극적이다. 지난주 갤럭시 S8 예판 스케줄에 맞춰 막대한 보조금을 살포, ‘대란’을 일으켰다는 논란도 있었다.

‘숙명의 라이벌’ 애플 아이폰 7 역시 부담스러운 상대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 7시리즈 라인업에 화려한 레드컬러를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전판매 인기몰이를 위해 막대한 사은품을 내걸었다. LG전자가 G6를 내놓으며 스마트 액서서리부터 캡슐커피 머신까지 제공했던 것과 비슷한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구매 고객 중 18일부터 24일까지 개통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신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 (9만 9000원)을 제공한다. 특히 6GB RAM을 탑재한

‘갤럭시 S8+’ 사전 구매 고객은 갤럭시 S8+로 마치 데스크탑PC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덱스(Dex)’ (15만 9000원)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5월 31일까지 개통하는 고객 전원에게 ’삼성 모바일 케어’ 1년 제공 또는 정품 액세서리 5만원 할인쿠폰과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지원 멀티미디어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또한 경쟁사와 비슷한 혜택들이다.

‘갤럭시 S8’∙‘갤럭시 S8+’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삼성 모바일 케어’는 소비자들이 최적의 상태로 스마트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 배터리 무상 교환 등을 받을 수 있다.

정품 액세서리 5만원 할인쿠폰으로는 2017년형 기어 VR, 2017년형 기어 360, 급속 배터리팩 5100mAh, 전용 케이스 등 총 13종을 구매할 수 있으며 쿠폰 사용기한은 6월 30일까지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5월말까지 ‘갤럭시 S8’∙‘갤럭시 S8+’ 를 개통하는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통일로부터1년 이내 디스플레이 파손시 1회에 한해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 50%를 지원하며, 리니지2 레볼루션 (10만원 상당), 음악과 동영상을 광고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유투브 레드 3개월 이용권 (2만 6000원 상당) 등 멀티미디어 이용권을 제공한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삼성전자는 7일부터 새로운 전략폰 갤럭시S8과 갤럭시 S8+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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