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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내부자들' 섬뜩남 맞아? 이번엔 기회주의자다

입력 : 2017-04-05 11:08:47 수정 : 2017-04-05 1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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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조우진이 연기 변신에 나섰다.

영화 ‘보안관’ 측이 5일 기장FC의 행동대장 선철 역을 맡은 조우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조우진은 극 중 기장 여론 조성의 선봉장인 선철로 분해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우진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주인공 안상구(이병헌)의 팔을 자를 것을 태연하고 건조하게 지시하는 조상무 역을 통해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후 드라마 ‘38사기동대’ ‘도깨비’, 영화 ‘더 킹’ 등 여러 작품 속에서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번에는 기회주의자적 인물이다. 선철은 기장의 특산물인 멸치를 잡는 배를 운영하는 선주의 아들이자, 붙임성 좋고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는 성격으로 동네 여론을 조성하는 행동대장이다.

동네의 실질적 서열 NO.1인 대호(이성민)에게 하수오 액기스를 건네며 그를 따르다가도, 서울에서 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의 등장과 동시에 마을 사람들의 관심도 그쪽으로 쏠리자 바로 종진의 옆에 붙어버린다.

조우진은 “마을 사람들 중 비교적 현실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기장 지역 사람으로서 지역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을 잃지 않는 청년이다”라고 소개했다. 5월 3일 개봉.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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