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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08 메인이벤터 최진선, "고향 홍성서 은퇴전, 감개무량"

입력 : 2017-04-04 09:07:58 수정 : 2017-04-04 09: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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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오는 22일(토) 충남 홍성에서 개최되는 MAX FC08'파이트홀릭'의 메인이벤트는 이래적으로 베테랑 선수의 은퇴전으로 결정되었다.

메인이벤트 주인공은 10여년간 국내 경량급 강자로 활약해 온 최진선(37, 홍성청무)이다. 최진선은 데뷔 1년만에 -55kg급 챔피언 벨트를 획득하며 혜성처럼 나타났다. 국내에서 연전 연승을 거두며 차지한 챔피언 타이틀만 4개, 명실상부 국내 경량급 최강자로 군림했다. 국내에서 더 이상 상대가 없음을 느낀 최진선은 무대를 일본으로 옮겨 선수 생활을 지속했다. 지난 -55kg 그랑프리에 출전하기도 한 일본의 '리빙레전드' 후지와라 아라시(38, 일본)와 일본단체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겨룬 경험이 있다.

최진선은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고향으로 돌아와 할 수 있게 배려해준 권영국 스승님과 MAX FC측에 감사 드린다. 감개무량하다. 늘 시합을 하며 가족들의 걱정이 가장 컸다. 후회 없는 마무리를 하고 가족 품으로 돌아가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더불어 "사실 아직까지 부모님께 시합 말씀을 못 드렸다. 시합을 준비한다고 일에 소홀하다는 얘기를 듣고 싶지 않아 더 열심히 선수생활을 했었다. 이제는 맘 편히 마지막 시합에 부모님을 초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웃었다.

홍성 대회를 준비하며 MAX FC는 국내 격투기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해준 베테랑에 대한 예우를 충분히 준비할 계획이다. MAX FC 권영국 본부장은 홍성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냈다. 더불어 베테랑 선수의 은퇴전을 메인이벤트로 설정하는 파격적인 구성을 완성했다. 은퇴식과 함께 MAX FC 명예 챔피언벨트 수여식도 함께 할 예정이다.

상대가 만만한 것은 아니다. 제이슨첸(20, 대만)은 떠오르는 신성으로 2015 전국 산타 컴뱃토너먼트 금메달, 2016년 내셔널 무에타이 토너먼트 금메달, 2016 MMC 세계킥복싱선수권 금메달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대만 무에타이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우기 위한 젊은 선수 중 하나이다.

최진선은 "오랜만에 시합을 준비하며 열심히 하는 일반 관원들을 보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MAX FC08 홍성대회는 충남 홍성에 위치한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4월22일(토)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MAX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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