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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문태영, 삼성의 PO 기선제압 이끌다

입력 : 2017-03-31 22:21:08 수정 : 2017-03-31 22: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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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베테랑' 문태영(39·삼성)이 역시 제몫을 해냈다.

삼성은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전자랜드와의 1차전에서 89-75(24-12 22-23 25-23 18-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단기전에서 1승을 먼저 챙기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기선제압에 실패한 전자랜드의 경우 오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설욕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의 승리는 1쿼터에서 비롯됐다. 초반부터 거센 득점포를 몰아치며 12점차의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2쿼터에는 전자랜드가 1득점을 더 가져갔고, 3,4쿼터에는 박빙의 양상 속 삼성이 근소한 우세를 점했다. 결국 경기 시작부터 벌어진 큰 점수차를 삼성이 뒷심을 발휘해 지켜나간 셈이다.

이 기선제압의 중심에는 문태영이 있다. 무려 9득점을 뽑아내며 1쿼터에는 팀내 주득점원인 리카르도 라틀리프(6득점)보다 많은 점수를 책임졌다. 이 득점 페이스는 후반전에도 꾸준히 이어졌다. 이날 28분37초를 뛴 문태영은 홀로 22득점을 책임지며 삼성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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