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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스윙스 사과문 공개 "전 그렇게까지 뻔뻔한 사람 아냐"

입력 : 2017-03-29 23:23:47 수정 : 2017-03-29 23: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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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스윙스가 보낸 사과문을 공개했다.

29일 최준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 받아줘야 하는 건가요"라는 글과 함께 스윙스가 페이스북 메시지로 보낸 사과문을 게재한 것.

스윙스는 "안녕하세요. 저는 문지훈 혹은 스윙스입니다. 조심스럽게 쪽지를 보내요. 제가 최준희 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쪽지를 보냈어요. 못 보실까 봐 페이스북으로 알려드리려고만 쪽지를 보내요. 너무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제가 사과를 꼭 만나서 해드리고 싶어서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스윙스는 "7년 전에 제가 저지른 일 때문에 가족분들과 준희 학생 그리고 너무나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았고, 그래서 사과를 직접 하고 싶었다. 하지만 옛날에 그 노래가 나온 후, 연락을 받은 분들이 저에게 이렇게 전달을 했다. 노래 유통을 금지하고, 사과문을 올리고, 그리고 유가족분들에게는 연락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라며 "그래서 그때 당시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사과문을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었던 싸이월드에 사과문을 올린 적이 있다. 당시에 준희 씨, 그리고 환희 씨가 너무 나이가 어려 찾아가서 사과를 하는 것도 오히려 큰 상처일 것 같았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또 "조금 전에 준희 씨가 관련 기사에 저에 대해서 언급을 한 것을 보게 되었고, 또 그 올해 초에 올린 글도 보게 되어서 놀랐다"라며 "올해 초에 올린 글은 사실 지금까지 저한테 전달이 안 되어서 안타까웠다. 제가 그때 알았다면 무조건 바로 연락을 드렸을 거다. 만약 그 글을 보고도 뻔뻔하게 산다고 오해하셨다면 그것도 죄송하다. 하지만 전 그렇게까지 뻔뻔한 사람이 아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 있다는 스윙스는 "4월 4일 밤쯤 한국에 돌아간다. 이렇게 쪽지를 먼저 보낸 이유는, 혹시나 제 전화나 더 직접적인 연락은 받기 싫어서일까 봐 그랬다"라며 "준희 씨, 환희 씨 그리고 가족분들께 제대로 된 사과는 만나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과문을 올렸던 최준희 양은 올린 지 40분이 채 되지 않아 글을 내렸다.

앞서 스윙스가 2010년 쓴 가사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 뿐임'가 다시 한 번 논란을 빚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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