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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VR 기술로 급속한 영토 확장

입력 : 2017-04-01 03:00:00 수정 : 2017-03-31 15: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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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롯데월드가 최첨단 VR기술을 통해 급속히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도심속 테마파크의 물리적 공간이 제한되는 약점을 VR기술을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6월 18일까지 첨단 기술력을 앞세운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 체험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시즌 신규 축제 ‘VR 판타지아’를 개최한다.

‘VR 판타지아’는 ‘파크에서 발견된 ‘판타지아 마스크’로 인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이어주는 게이트가 열리고, 가상의 세계를 지키는 ‘판타지아 가디언즈’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판타지를 경험하라’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번 신규 봄 시즌 축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걸맞은 환상적인 공연과 다채로운 VR 체험시설, 어트랙션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 설치된 가상세계 게이트인 ‘판타지아 게이트’는 조명, 포그, 레이저 연출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여러 종류의 이색 VR 체험이 가능한 버라이어티 존 ‘VR 스페이스’는 단연 필수코스. 지하 3층 아이스링크 옆에 위치한 ‘VR 스페이스’는 5개 섹션으로 구성된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공간을 알 수 없는 곳에서 괴생명체를 물리치는 내용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VR 기술이 접목된 워킹+슈팅 ‘서바이벌 모탈블리츠’, 원하는 시간과 공간을 선택해서 즐기는 이색 스탠팅 라이드 ‘스피드’, 실제보다 더 리얼한 간접 고소공포체험 ‘스카이 하이’, 핀볼·슈팅 등을 즐기는 ‘슈퍼 챌린지’와 ‘스포츠’ VR까지 체험하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른다.

어드벤처 3층 ‘레인보우 플라자’에는 리얼한 좀비를 경험할 수 있는 ‘호러 VR’이 기다리고 있다.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연구소를 탈출하는 스릴러 호러 워킹 VR ‘좀비 워크’는 진동 시뮬레이터와 바람 효과 등 4D 효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진동이 느껴지는 택토시와 조끼 착용으로 매직 아일랜드를 점령한 좀비들을 쏘는 슈팅 VR ‘좀비 어택’은 이전과는 다른 생동감 있는 VR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탑승형 VR 어트랙션 ‘후렌치레볼루션2 VR’과 ‘자이로드롭2 VR’은 가상현실 콘텐츠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최고 인기 어트랙션 자리를 꾀찼다.

이 밖에도 ‘레이싱’, ‘롤러코스터’, ‘해저탐험’, ‘고공탈출’ 등 골라 즐기는 재미가 가득한 VR 게임은 물론 신비한 색깔의 라떼, 우주에서 온듯한 컵케이크, 직접 판타지아 가디언즈가 되어볼 수 있는 세트 상품까지 다양한 식음과 상품을 파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VR기술이 적용된 워킹+슈팅 어트렉션 ‘모탈 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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