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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한류스타 이민호의 다큐멘터리, 이유 있는 선택

입력 : 2017-03-29 18:28:52 수정 : 2017-03-29 18: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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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이민호가 다큐멘터리라는 의외의 선택을 선보였다.

MBC 4부작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서울 상암 MBC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진만 PD, 조성현 PD, 배우 이민호가 참석했다.

UHD 개국 특집 MBC 스페셜 'DMZ, 더 와일드'는 반백년이 넘도록 인간의 출입을 허하지 않은 미지의 세계 DMZ의 야생을 전하는 자연 다큐멘터리로, 이민호가 프리젠터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류스타 이민호의 다큐멘터리 출연이라는 의외의 결정이 많은 이들의 의아함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던 것.

이날 이민호는 “평소에도 다큐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DMZ라는 땅이 더욱 흥미를 흥미를 끌었다. 인간의 발길이 60년 동안 닿지 않은 땅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출발할 때만 해도 호기심이 컸다. 도착하고 나서는 긴장감을 많이 느꼈다. 아무래도 전시 국가고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는 느낌이 DMZ 땅을 밟는 순간부터 들어 긴장이 많이 되더라”고 DMZ에서의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민호는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 감회가 남다를 터. “DMZ 군인들이 많이 어려서 죄책감을 느꼈다”고 SMZ 땅을 밟았던 때를 회상했다. 다른 이들보다 늦게 입대를 하게된 것에 대한 솔직한 소감이었다. 그러면서도 “입대를 앞둔 모든 배우들이 그렇듯겠지만 아쉽고 잠시 이별하는 느낌이다. 입영 날짜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한 작품이라도 더 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이민호는 ‘DMZ, 더 와일드’에 프리젠터로 참여하며 짧게는 2박3일에서 길게는 7박8일 가량 계절 마다 수시로 촬영을 떠나 DMZ에 머무는 열정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민호는 출연료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를 함으로써 그 열정을 더욱 빛냈다. 김진만 PD 역시 “출연료와 관련해 금전적으로 고민했었다. 그런데 흔쾌히 출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하겠다고 결정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민호는 “이 기회를 빌어 다큐멘터리에 더욱 많은 관심이 왔으면 좋겠다”고 겸손한 인사를 전했다.

과연 한류스타 이민호의 열정이 더해진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가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4월 3일 첫 방송.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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