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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한수 감독 “이승엽, 아직 죽지 않았더라고요.”

입력 : 2017-03-26 15:20:21 수정 : 2017-03-26 1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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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죽지 않았더라고요.”

김한수 삼성 감독이 녹슬지 않은 이승엽의 수비 능력에 흡족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승엽은 국내리그에 복귀한 후 주로 지명타자로 뛰었다. 체력 안배 차원이기도 했고, 대체 자원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역으로서의 마지막 시즌인 올 시즌을 앞두고는 일찌감치 1루수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이승엽은 외국인 다린 러프와 함께 번갈아가며 1루수를 맡고 있다. 일단 김 감독은 러프보다는 이승엽 쪽으로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26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이승엽이 수비하는 모습을 보았냐”면서 “나이가 들었지만 예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러프와 이승엽, 둘만 놓고 본다면 수비 면에서는 이승엽이 한 수 위다. 잘하는데 굳이 안 쓸 이유는 없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막전에서도 이승엽이 1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올해는 그라운드 안에서의 이승엽 모습을 예년보다 조금은 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고척=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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