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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겠다’ 신태용 감독, 백승호, 이승우 스리톱 배치

입력 : 2017-03-25 19:40:53 수정 : 2017-03-25 1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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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한국 온두라스 맞대결의 ‘선봉’에는 백승호와 이승우(이상 FC바르셀로나)가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2017 아디다스 U-20 4개국 친선대회’(U-20 월드컵 코리아 테스트 이벤트) 1차전을 나선다. 신 감독은 이날 한국 온두라스전에 나설 11명의 출전 명단에 백승호와 이승우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신 감독은 이승우와 백승호, 조영욱(고려대)을 스리톱에 포진시키고, 중원에 한찬희(전남), 이진현(성균관대), 김승우(연세대)를 내세웠다. 이어 이상민(숭실대), 정태욱(아주대), 우찬양(포항), 윤종규(서울)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고, 골문은 송범근(고려대)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지킨다.

이날 경기는 역시 백승호와 이승우에게 쏠려있다. 신 감독은 오는 5월 개막하는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A조에서 힘겨운 여정을 앞둔 신 감독은 백승호와 이승우를 소집해 최정예 멤버로 이번 테스트 이벤트를 치른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남미와 아프리카 팀의 색깔을 경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백승호는 이번 대회를 마친 후 소속팀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 최종 엔트리 소집까지 신 감독 관리 아래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 그만큼 비장한 각오이다.

“즐기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신 감독은 이번 아디다스컵을 통해 최종엔트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온두라스전을 시작으로 잠비아(27일·천안), 에콰도르(30일·제주)와 맞붙는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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