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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역시 끝판대장 3경기 무실점 행진, 박병호는 결승타

입력 : 2017-03-24 14:26:50 수정 : 2017-03-24 21: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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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시범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7일 미네소타전, 20일 애틀랜타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9.00에서 6.75로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가 4-3으로 조금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라몬 카브레라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았다. 후속타자 디 고든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에디슨 볼케스를 스탠딩 삼진, 타일러 무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8회 아르투로 레예스로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애미를 5-3으로 물리쳤다.

박병호(31·미네소타)는 결승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스펙트럼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61에서 0.359(39타수 14안타)로 낮아졌다. 시범경기 타점은 9개로 늘어났다.

2-2로 맞선 3회 2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직구를 노려쳤고, 필라델피아 2루수와 중견수의 콜 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타구는 외야에 떨어졌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J.B.슈크가 홈을 밟았다. 미네소타가 6회 1점을 추가해 4-2로 승리하면서 박병호가 친 '행운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은 시애틀과의 경기에 3루수 겸 6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35·텍사스)는 LA 다저스전에 결장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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