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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열혈강호→차주혁, 이름은 바꿨지만 구설수는 그대로

입력 : 2017-03-24 11:27:43 수정 : 2017-03-24 11: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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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연기자 차주혁(26·본명 박주혁)의 구설수가 끝이 없다. 이번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차주혁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3월 강모(29·여)씨에게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 3개비 이상을 받은 후 서울 서초동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이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차주혁은 지난해 5월에도 강씨 집 앞으로 찾아가 300만원을 주고 대마 1온스를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차주혁에게 대마를 건넨 강씨 역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차주혁을 비롯한 13명은 국내에서 마약을 투입하고 판매한 혐의로 검거됐다. 국과수 감정 결과 소변과 모발에서 대마 엑스터시 케타민 등이 검출됐으며 차량에서도 소량의 마약이 발견됐다. 이 과정에서 차주혁과 함께 서울 강남 호텔과 가평 리조트 등에서 마약을 함께 투약한 8명도 붙잡혔다.

문제는 차주혁의 전적에 있다. 그는 지난해 8월에도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돼 입국을 거부당한 적이 있다는 점이다.

사실 차주혁의 연예계 생활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2010년 남녀 혼성 아이돌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라는 예명으로 데뷔했으나, 데뷔 직후 성범죄 루머와 미성년자 신분으로 유흥주점에 출입했다는 루머에 휘말리는 등 순탄치 못한 가수 생활을 했기 때문. 이후 차주혁으로 활동명을 바꾸었으나 연기자로서도 빛을 보지 못한 상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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