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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텝'부터 '밀정'까지…韓영화 해외 수출 뜨겁다

입력 : 2017-03-24 10:46:29 수정 : 2017-03-24 10: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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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원스텝’과 ‘그물’ ‘밀정’ 등이 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월 베를린영화제와 함께 열린 유러피안필름마켓(European Film Market, 이하 EFM)에 이어 최근 홍콩에서 3월 13일에서 16일까지 열린 홍콩필름마트(HongKong Filmart)에서 ㈜화인컷이 해외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다수의 한국영화들이 성황리에 수출되었다.

2NE1의 멤버 산다라 박이 주연을 맡아 배우 한재석, 조동인과 열연한 한국 최초의 뮤직드라마 ‘원스텝’(감독 전재홍)는 4월 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태국배급권이 Studio Aromdi에, 전세계 항공판권이 Encore Inflight에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미 영화가 완성되기도 전에 홍콩/마카오 지역에는 Intercontinental, 필리핀에는 VIVA Communications, 대만에는 AV-JET에 선판매가 될 정도로 해외배급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원스텝’은 4월 국내 개봉에 이어 해외에서도 곧 연이어 개봉될 예정이다.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명성이 높은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에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경쟁부문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원근)을 거머쥔 ‘그물’(감독 김기덕) 또한 아르헨티나 우르과이 칠레, 파라과이 배급권이 Distribution Company Sudamericana S.A. 에 판매됐고, 그리스(Danaos Films) 덴마크(Rialto Film), 프랑스(ASC Distribution)에 판매됐다. ‘그물’은 그리스에서는 5월 4일, 프랑스에서는 7월에 개봉돼 현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작년 베니스영화제와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 이후 전세계 배급사들의 열렬한 러브콜을 받아 온 ‘밀정’(감독 김지운)은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 부문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미국 캐나다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홍콩/마카오 싱가포르 대만 태국 남미 전 국가 포르투갈 터키 수출에 이어, 최근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영국에 판매돼 웰메이드 한국영화의 저력을 증명했다. 3월 24일 영국에서는 30여곳의 극장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고 일본에서는 올 여름, 독일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화인컷이 해외배급을 맡고 있는 ‘인천상륙작전’ ‘곡성’ ‘우리들’ ‘여교사’ 또한 꾸준한 해외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수의 국가들에서 개봉이 예정돼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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