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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장정석 넥센 감독 "저렇게 잘하는데 할말이 있겠습니까?"

입력 : 2017-03-23 14:02:18 수정 : 2017-03-23 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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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잘하는데 할말이 있겠습니까?”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정후만 생각하면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정도다. 넥센이 2017 신인 1차 지명으로 데려온 이 야수는 사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먼저 유명세를 탔던 터,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야구에 관한 재능이 기대 이상이다. 22일 현재 시범경기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500 4타점. 볼넷으로 공을 고르는 여유도 보이는 데다 삼진을 기록한 건 한 번 뿐이다. “요새 많이 핫하다”며 이정후 얘기를 꺼낸 장 감독은 “사실 스프링캠프 때 내야 훈련을 많이 시켰고 좋아지는 모습도 보였다. 그런데 한 번 외야에 내보내보니 표정이 달라지더라. 본인이 외야수를 편안해하는 것 같다. 방망이가 좋으니 그걸 살리겠다”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당부라고 전한 것도 더 신인다운 과감한 수비를 해보라는 것 뿐. 장 감독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조언 정도다. 저렇게 잘하는데 할 말이 있겠나”라며 웃음만 지었다.

고척=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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