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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기, 각 팀 보완과제는?

입력 : 2017-03-23 09:08:02 수정 : 2017-03-23 16: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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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약점을 지워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이 A매치로 인해 2주간의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각 팀들에는 3라운드 동안 보인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친 체력을 충전해 치열한 순위싸움을 다시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4라운드는 4월 첫 주말에 일제히 재개된다.

강원은 정조국의 복귀를 기다린다. 정조국은 지난 10일 FC서울전에서 근육통증을 호소하며 18일 포항전에도 결장했다. 정조국 외에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던 강원으로선 답답한 상황. 디에고 김경중 등 대체자원이 있지만 K리그 1년차 선수들이라 아직 파괴력에서 정조국에 비할 수 없다. 정조국은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4라운드에선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수원은 주전 라인업, 조직력 다지기가 필요하다. 윙어 김민우가 지난 허벅지 염좌로 이탈한 데 이어 지난 19일 대구전에선 최성근과 양상민, 두 풀백이 모두 부상을 당했다. 가뜩이나 구자룡 장호익 이정수 등 부상자가 많은 수원에 청천벽력 같은 사고. 구자룡 이정수는 A매치 휴식기가 지나면 복귀가 가능하지만 최성근과 양상민은 장기간 재활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고심이 크다.

울산은 골 가뭄 해결이 시급하다. 3경기에서 1승2패, 2득점에 그쳤다. 이종호 외에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선수들의 조직력이 점점 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느끼고 있지만 장기 레이스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은 수비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 앞선 ACL 3경기(3패), 리그 2경기(1승1무)에서 선제 실점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상대가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고 빠르게 역습에 들어가면 속절없이 무너진다. 패턴이 반복되자 선수들도 자신감이 저하된 모습이다. 공격수 박주영은 “수비는 수비수만의 책임이 아니다. 공격수도 함께해야 하는 것이다. 휴식기 동안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팀플레이에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정조국(왼쪽부터) 이종호 김민우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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