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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천상의 컬렉션', 역사+재미 다잡는다

입력 : 2017-03-22 15:46:32 수정 : 2017-03-22 15: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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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KBS 1TV가 천무후무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천상의 컬렉션’이 소중한 우리 문화를 되새기는데 앞장 서는 것.

22일 서울 영등포 KBS 신관 웨딩홀에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천상의 컬렉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영중 PD, 한상헌 아나운서, 개그맨 서경석, 배우 김수로, 공형진, 최여진, 가수 이현우, 모델 이현이 등이 참석했다.

'천상의 컬렉션'은 3명의 호스트가 우리 역사의 중요한 문화재를 소개하고 현장평가단 100명의 투표를 통해 가장 큰 감동을 주는 보물을 꼽는 경연형 예능 프로그램이다. 1회에는 김수로, 서경석, 최여진, 2회에는 이현우, 이현이, 공형진이 출연한다. 이인문의 강산무진도부터 백제바둑판, 한글찻잔, 윤두서의 자화상, 고려은제주전자 등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보물들을 소개할 계획.

먼저 조영중 PD가 ‘천상의 컬렉션’을 소개했다. 조 PD는 “누구나 인생의 마스터피스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영화일 수도 소설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보물을 마스터피스로 꼽는 경우는 잘 없었다. 그 심리적인 거리를 좁히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국민들이 누구나 저마다의 보물을 꼽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경석은 “역사 없이는 미래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옛 것, 특히 보물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전달하며 꿈과 희망을 드리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자칭 국사 전문가라는 김수로도 “정말 좋아하는 장르를 시청자에게 소개해준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앞으로 일요일에 이 프로그램을 봐야한다. 시청률 때문이 아닌 대한민국의 앞으로 나아가야 할 프로그램”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햇다.

공형진은 “교양과 예능의 콜라보인 프로그램은 처음인 것으로 안다. 주제가 우리나라의 보물들을 많은 분들께 역사와 함께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천상의 컬렉션’은 자사인 KBS 2TV ‘개그콘서트’와 동시간대 편성된 것도 흥미롭다. 이에 서경석은 “후배들에겐 미안하지만 이기고 싶다. 시청률 9%를 예상한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천상의 컬렉션’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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