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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최민식-곽도원-심은경의 연기앙상블

입력 : 2017-03-21 10:22:17 수정 : 2017-03-21 1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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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영화 ‘특별시민’은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 등 한국 영화계의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팽팽한 연기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변종구 캠프 안에서 펼쳐질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세 사람 간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 앙상블은 영화의 가장 강력한 볼거리 중 하나다.

탁월한 정치 감각과 철저한 이미지 관리로 선거전을 선도하는 서울시장 변종구 역을 위해 표정 하나, 대사 한마디에도 섬세함과 정확성을 기한 최민식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명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인제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변종구 캐릭터는 최민식 외의 배우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최민식 배우가 보여준 연기와 모습은 변종구 그 자체였다”고 전해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최민식의 연기를 기대케 한다.

‘곡성’에서 몸을 아끼지 않은 혼신의 열연으로 680만 관객을 사로잡고, 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으며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곽도원이 변종구를 보좌하는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 역을 통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치밀한 계획과 전략적인 공세를 통해 선거판을 쥐고 흔드는 선거 공작의 일인자 곽도원은 최민식과 탁월한 연기 호흡으로 강렬한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최민식은 “곽도원과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때 호흡을 맞춰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누가 뭐라고 할 것도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호흡이 잘 맞아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730만 관객을 동원한 ‘써니’부터 865만 관객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까지 매 작품 탁월한 연기와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20대 대표 여배우 심은경은 갓 선거판에 입문한 광고 전문가 박경 역을 맡았다.

변종구 캠프의 핵심 인물로 신선한 감각과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선거판의 젊은 피 박경은 20대 특유의 당당한 패기와 광고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을 겸비한 캐릭터이다. 과감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치지만 항상 프로페셔널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로의 변신을 위해 심은경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외적 변신을 꾀한 것은 물론 기존의 발랄한 모습을 벗고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특별시민’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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