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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7 16:16:52, 수정 2017-03-17 16:16:52

"프로축구단, 생명공학과 업무제휴?"… 부천FC '뉴 상생 전략'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프로축구단에 생명공학 전문 기업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 도대체 어떤 이유일까. 부천FC의 새로운 도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의 부천FC는 지난 16일(목)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디엔에이링크(DNA Link)’와 상호 협조 및 공동 이익 추구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구 부천FC1995 단장과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부천FC1995와 업무 제휴 협약을 맺은 디엔에이링크는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한 유전체기반의 생명공학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산업 및 유전체분석산업 분야에서 연구개발에 주력하여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연구결과물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융합분석체계를 구축했다. 여기까지 설명으로는 프로축구와 연계성이 커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조금만 더 자세히 살펴보면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 든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계약 이후 부천FC 선수들의 운동 유전자 검사 및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정보는 선수단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훈련이나 운동 과정에서 신체적으로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해질 수 있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는 “체계적인 선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운동능력 유전자(DNA)뿐만 아니라 체력 회복 관련 유전자에도 심혈을 기울여서 연구 개발을 해왔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부천FC1995가 클래식으로 승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구 부천FC1995 단장은 “디엔에이링크의 유전체분석을 통해 선수들이 지구력 트레이닝은 물론 운동 후 회복속도와 운동 중 부상위험, 비만 및 체중조절 효과와 운동수행능력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확한 진단을 통한 맞춤 훈련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부천 시민과 팬 여러분께 건강하고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FC1995 역시 구단의 각종 공식 채널 및 홍보물을 활용해 디엔에이링크 알리기에 주력하고, 홈경기 이벤트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등 상호 유대 관계를 강화함은 물론 양 기관 활성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프로축구단과 생명공학 전문 업체의 ‘윈윈 전략’이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된 것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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