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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 세월호 참사 3주기 '음악'으로 위로

입력 : 2017-03-17 14:05:21 수정 : 2017-03-17 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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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수 조관우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추모 공연 ‘기억’에 참여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16일 열린 공연에서 조관우는 세월호 추모곡인 ‘풍등’과 히트곡 ‘꽃밭에서’를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라이브로 선보였다. ‘풍등’은 지난 2014년 12월 발표한 곡으로 ‘작별의 순간 우리가 헤어질 때 저 바다 별들도 울고 있었어요. 잘 가란 말조차 전하지도 못한 채 아득히 먼 길을 그댄 떠나갔죠. 그대 찾아 밤하늘 날아오르는 풍등. 가는 곳이 어딘지 나는 알 수 없어요’라는 가사로 애도를 표했다.

또한 이 공연에는 조관우 외에도 민간 팝스 관현악단인 대전팝스오케스트라,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과 일반시민으로 구성되어 있는 416합창단, 김유지 바이올리니스트, 허은영 성악가, 이명순 MC가 함께 했다.

한편 조관우는 14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컴백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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