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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양상문 LG 감독 “우리는 ‘마이웨이’지 뭐”

입력 : 2017-03-17 06:00:00 수정 : 2017-03-16 13: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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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이웨이’지 뭐.”

양상문 LG 감독의 한 마디에는 선발진을 향한 자신감이 담겨있었다. 16일 삼성과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대구를 찾은 양 감독은 향후 선발 운용안을 밝히며 다소 의외의 계획을 전했다. 17∼18일은 5선발 테스트를 받고 있는 임찬규, 김대현이 각각 마운드에 오른다는 것. 지난 14∼15일 첫 시범경기 2연전에서 선발 등판한 건 허프와 소사였고, 16일 선발이 류제국인 것을 감안하면 차우찬부터 나와야 맞는 순서다. 양 감독은 “우찬이는 WBC에서 다친 부분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아서 다음주에나 한 번 올려볼 예정이다. 시범경기에는 한 번만 등판하고 정규시즌 개막 직후에나 한 번 더 나서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 때 전해진 소식, 한 때 한 식구였지만 지금은 상대팀의 유니폼을 입은 우규민이 이번주 안에 선발 등판한다 것이었다. 우규민 역시 WBC에 참가하고 돌아온 터, “LG도 분발해야 하지 않겠냐”는 취재진의 농담에 웃음을 터뜨린 양 감독은 ‘마이웨이’라는 답변으로 응수했다.

대구=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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