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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 2017년 전망, 매출 4% 상승, 영업이익률 6~7% 기대

입력 : 2017-03-16 14:38:52 수정 : 2017-03-16 14: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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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폭스바겐그룹의 2017년 전망은 매출 4% 상승 기대, 영업이익률 목표는 6∼7% 사이!’

폭스바겐 그룹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독일 볼프스버그에서 전 세계 기자들을 초청, 2017년 미디어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폭스바겐 그룹은 2016년 실적 보고와 함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 ‘투게더-전략 2025(TOGETHER-Stragety 2025)’의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2016년은 그룹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시작한 해이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2016년 총 1039만1113대를 판매(인도량 기준), 예상 목표보다 40억 유로 많은 2173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디젤 이슈 관련 지출 등을 포함한 특별항목(75억 유로) 제외 후 영업이익은 71억 유로, 영업이익률 3.3%로 2015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폭스바겐 그룹은 2017년의 세계 경제 상황 및 시장 내 경쟁 심화, 불안정한 환율을 고려하더라도 전년 대비 매출은 4%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며, 영업이익률 목표를 6%에서 7% 사이로 설정했다.

이러한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폭스바겐 그룹은 조직 재편성의 다음 단계를 시작했다. 지난 9월에 발표한 전 조직 변화 전략 ‘투게더-전략 2025’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그룹 CEO는 “폭스바겐 그룹은 더욱 기민해지고,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으며, 고객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투게더 전략을 통해 멀티 브랜드 그룹의 강점과 잠재적 시너지를 과거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투게더-전략 2025’를 통해 2025년에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자동차 기업 중 하나로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기준을 세우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은 2017/2018년에만 10종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30종 이상의 새로운 BEV(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출시를 계획 중이다. 또 SUV 라인을 강화해 연내 7개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인도와 중국에서는 지역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경제성을 강조한 차량을 출시한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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