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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홈에서 시드니에 석패… 멀어진 16강

입력 : 2017-03-15 21:36:42 수정 : 2017-03-15 21: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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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탈락이 목전이다.

FC서울이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ACL)’ 웨스턴시드니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조별예선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1위 상하이 상강(3승)과는 이미 9점 차. 2위 우라와 레즈(승점 6)와의 격차도 상당하다. 사실상 16강이 멀어졌다고 봐야 한다.

서울은 선수 구성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박주영은 발목 부상을 당했고 하대성의 몸 상태도 100%가 아니었다. 데얀을 축으로 윤일록 주세종 이상호 김동우 오스마르 신광훈 김치우 유현 등 주말 강원전에 뛴 선수들이 대부분 그대로 출격했다.

예상대로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시드니의 후방은 촘촘한 수비를 펼쳤고 서울은 높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오히려 시드니에 단 한 번 내준 역습을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하고 말았다. 여유가 생긴 시드니는 더욱 안정적으로 공격을 진행했고 전반 40분에는 신광훈이 페널티 지역에서 핸드볼 파울까지 범하며 페널티킥 실점까지 하고 말았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홈 경기. 다급해진 서울은 허둥지둥하다 상대 압박에 더욱 밀렸다. 후반 17분에는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위안을 삼을 것은 오직 윤일록이었다. 윤일록은 서울이 0-3으로 패색이 짙던 후반 20분 분위기를 멋진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더니 6분 뒤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추격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경기의 균형을 맞출 동점골은 더 이상 없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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