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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성진우, 때 아닌 아들 논란…채널A 제대로 사고쳤다

입력 : 2017-03-15 15:28:42 수정 : 2017-03-15 15: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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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제대로 사고를 쳤다.

채널A ‘아빠본색‘ 측은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성진우가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는 제작진과 채널A 측의 잘못된 전달에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강아지가 아들이 됐다. 성진우는 때 아닌 아들 논란에 뿔난 모습이다.

채널A는 이날 오후 “‘아빠본색’에서는 주영훈, 이윤미 부부가 가수 성진우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알렸다.

이어 “이날 주영훈은 성진우에게 ‘지금 만나는 여자 있지? 왜 결혼을 안 하냐’고 물었고, 성진우는 ‘오래 만난 여자 친구가 있다. 올해는 할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결혼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방송분에서 주영훈은 “연애를 하는 것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사는 건 다르다. 내 아이를 키우는 기쁨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성진우에게 아빠가 되는 즐거움에 관해 설명했다고.

이를 듣고 잠시 머뭇거리던 성진우는 “결혼은 안 했지만, 사실 4개월 된 아들이 있다”는 폭탄 발언과 함께 ‘아들 사진’까지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어디에도 강아지라는 설명은 없었다. 하루 아침에 성진우는 아들을 둔 아빠가 됐다. 인터넷에는 아들을 키우는 성진우를 향한 응원글이 쏟아졌다.

성진우는 “억울하고 어이가 없다”며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

채널A 측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제작진이 보낸 자료를 바탕으로 보도자료를 작성하다보니 오해가 있었다. 아들이 반려견이라는 사실은 이후에 알게 됐다. 곧 정정 보도자료를 발송할 것"이라며 "성진우 씨와 오해하신 시청자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댄스가수로 한 시대를 주름잡던 성진우는 2009년 트로트 음원을 발매한 뒤 전국을 오가며 트로트가수로서 활발이 활동중이다. 90년대 터프한 목소리로 ‘포기하지마’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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