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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28점… LG, 6강 꿈 이어간다

입력 : 2017-03-14 21:29:46 수정 : 2017-03-14 2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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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삼산체 박인철 기자] 6강이 다시 가까워졌다.

LG가 1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8점을 쏟아부은 마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91-8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23승27패를 기록 6위 전자랜드(24승26패)를 1게임 차로 추격하며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양 팀에 더없이 중요한 경기였다. 6강을 확정지으려는 전자랜드와 따라잡아야만 하는 LG의 맞대결. 강상재는 “오늘 경기가 최후의 경기라고 생각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고 LG는 사령관 박찬희를 봉쇄하기 위해 정성우를 선발로 기용하는 깜짝 라인업을 선보였다.

경기는 예상대로 팽팽했다. 쿼터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숨막히는 접전을 이어갔다. 제임스 켈리(28점)가 득점을 퍼부으면 LG 역시 제임스 메이스(16점) 김종규(14점)를 앞세워 맞불을 놨다.

승부는 종료 직전에 갈렸다. 전자랜드가 72-73으로 뒤진 5분10초전 정영삼이 넉점 플레이(3점슛+바스켓카운트)에 성공하며 단숨에 분위기를 뒤바꿨고, 이어진 수비 성공 후 속공플레이에서 김상규가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자랜드가 승기를 굳히는듯했다.

그러나 LG의 뒷심이 무서웠다. 김종규가 골밑에서 묵직하게 득점을 올려줬다. 골밑에서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모두 넣으면서 추격을 개시했다. 여기에 리틀도 3점슛을 터트리면서 추격에 불씨를 당겼다. 이어진 공격에서 LG는 김시래의 속공으로 88-85 재역전에 성공했고 리틀이 다시 3점포를 가동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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