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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B.A.P "방용국 합류로 완전체, 무대 꽉 찬 느낌"

입력 : 2017-03-15 07:00:00 수정 : 2017-03-15 09: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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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B.A.P가 여섯 번째 싱글앨범 ‘로즈(ROSE)’로 돌아왔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두 번째 정규앨범 ‘느와르’의 상징이었던 블랙을 잇는 컬러시리즈 앨범으로, 전작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면, 레드 컬러로 표현한 ‘로즈’는 B.A.P가 현대인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현실 속에서 억압된 현대인들의 내면을 깨워 삶의 가치를 찾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앨범으로, 들으면 들을수록 곱씹을만한 노랫말로 가득 채웠다.

장르도 다채롭다. 인더스트리얼 록부터 퓨처 베이스까지, 전 세계적으로 트렌디한 장르의 음악을 한껏 담아냈다. 타이틀곡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향해 도약하자는 B.A.P의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어둠 속에 갇혀있는 자아와 희망을 표출하라는 의미를 투영했다. 좋은 음악뿐 아니라 좋은 메시지를 담아낼 줄 아는 B.A.P의 영민함이 이번 앨범에도 잘 녹아들었다.

먼저 영재는 최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가진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신곡 ‘웨이크 미 업’에 대해 “지난 활동곡인 ‘스카이다이브’의 분위기가 무거웠다면, 이번에는 좀 더 유려하게 풀어냈다. 전달하고 싶은 의미를 ‘스카이다이브’보다 훨씬 더 확실하게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곡 자체가 무척 마음에 들어서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힘찬은 “‘웨이크 미 업’은 굉장히 세련된 곡이고, 요즘 흐름과 잘 맞는 노래다. 중독성이 강하다”고 강조하며 “안무 또한 여태껏 해보지 않은 스타일로 시도해봤다”고 덧붙였다.

퍼포먼스에 대해선 종업이 나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종업은 “레드가 섹시한 느낌이 있는데, 퍼포먼스에 섹시한 느낌을 많이 넣었다”고 설명했고, 힘찬은 “젤로 대현 종업이가 후크 부분에서 추는 안무가 있다. 그 부분이 가장 섹시하다”고 포인트 파트를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대현은 “‘깨어나라’ ‘일어나라’라고 말하는 게 주된 내용인데, 이를 표현한 안무가 사비 부분에 있다”고 소개하며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을 앞두고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단연 힘찬과 방용국. 힘찬은 한층 슬림해진 몸매로 소위 말해 간지나는 스타일로 거듭났고, 방용국은 공황장애를 이겨내고 팀에 복귀해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먼저 힘찬은 “7kg 가량을 감량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게 다이어트였다”고 밝히며 “너무 많은 분이 (살을 빼라는) 말을 해주셨다.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버거운 말들이 많아서 살을 뺐다”고 재치있게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방용국의 합류에 대해 영재는 “사전녹화 당시 방용국이 나오면 순간 팬들이 엄청나게 큰 환호성을 질러줬다. 굉장히 뭉클했다”고 회상하며 “(방용국의 합류로) 무대 자체도 꽉 찬 느낌이다. 확실히 빈자리가 안 느껴져서 자신 있게 무대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용국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B.A.P는 오는 24~26일 3일간 월드투어 ‘파티 베이비’ 서울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B.A.P는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대현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했다.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좀 더 본격적으로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콘서트 제목처럼 지금껏 보여줬던 포맷과 완전히 다르게, 파티 느낌이 나면서도 팬들과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될 것 같다.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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