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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대폭발 제주, 울산 대파하고 2연승

입력 : 2017-03-11 17:13:58 수정 : 2017-03-11 17: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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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제주의 상승세가 무섭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11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드 울산현대와의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안현범이 1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제주는 인천과의 개막전 1-0 승리 이후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선두로 치고 올랐다. 반면 울산은 포항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호화 라인업 제주가 홈 팬들에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제주는 개막에 앞서 마그노 멘디 마르셀로 진성욱 최현태 조용형 김원일 이창근 박진포 알렉스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알찬 영입을 감행했다. 6년 만에 진출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선수 보강이 필수였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안현범조차, “주전을 장담하기 힘들다. 감독님이 18인 엔트리를 짜기도 힘드실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확 달라졌다.

그 성과가 시즌 초반부터 드러나고 있다. 이날 역시 화끈했다. 제주는 후반 9분 김원일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이창민이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후반 14분 페트라토스와 강민수를 빼고 김승준과 오르샤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주려했지만 실패였다. 제주는 후반 18분 권순형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까지 뽑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8분 교체로 들어온 멘디가 볼경합에서 이겨낸 뒤 단독 돌파했고 노마크에 있던 안현범에 패스를 건넸다. 안현범의 가벼운 마무리. 제주가 홈에서 3-0 완승을 만들었다.

한편 강원에선 서울이 데얀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을 1-0으로 격파했다. K리그 챌린지에선 부산이 홈에서 안산을 3-1로 완파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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