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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멀티골’ 대구­인천 무승부

입력 : 2017-03-11 17:13:18 수정 : 2017-03-11 17: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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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김대경(인천)이 팀을 구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드 대구FC 원정 경기에서 김대경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은 제주전 패배 이후 첫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대구 역시 4년 만에 클래식 복귀 후 감격적인 승점 1점을 얻게 됐다.

양 팀은 전문가들이 꼽은 유력한 강등 후보. 그런 만큼 서로를 상대할 때 패배하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홈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대구의 목표는 분명했다. 세징야와 레오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6분과 17분 레오의 연속 슈팅이 인철을 위협했다. 전반 30분에는 세징야의 날카로운 슛도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전반은 0-0 종료.

대구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분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레오가 깔끔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4분 세징야가 페널티킥골까지 성공하며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은듯했다.

그러나 인천도 가만 있지는 않았다. 웨슬리, 윤상호, 송시우를 연달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게 적중했다. 후반 39분 김대경이 강력한 프리킥 골로 추격골을 성공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웨슬리의 슈팅이 수비수 정우재의 손에 맞은 것. 키커로 나선 김대경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양 팀은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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