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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마라도나와 '전설의 만남'… U20 WC 조추첨자 확정

입력 : 2017-03-09 16:34:09 수정 : 2017-03-09 16: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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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차범근과 마라도나 ‘두 전설’이 만난다.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과 2017 FIFA 20세 이해(U-20) 월드컵조직위원회(위원장 정몽규 ·이하 조직위)는 오는 15일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앞두고 한국을 대표하는 조추첨자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 측에 따르면 축구 레전드인 차범근 조직위 부위원장과 본부도시 수원의 염태영 시장, 대한민국 U-20 여자축구대표팀 출신의 박예은 선수, 강원FC 최윤겸 감독의 아들이자 그룹 샤이니의 멤버인 최민호 씨를 조추첨자로 선정했다. 전날 FIFA 레전드 마라도나와 아이마르를 조 추첨자로 선정해 이들의 방한의 이뤄진 가운데 차범근 부위원장을 한국 조추첨자로 선정하며 두 전설의 만남이 성사됐다.

FIFA와 조직위는 24개 참가팀의 운명을 가를 대진과 경기 일정을 결정하는 조추첨을 진행할 추첨자로서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인물, 조추첨 장소이자 본부도시인 수원을 대표하는 인물,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인물, 축구인이 아니면서 축구팬들이 인정하는 대중성을 갖춘 스타’라는 4명의 기준에 부합하는 최적의 인물로 위의 4명을 섭외했다.

특히 차범근 조직위 부위원장은 분데스리가 아시아 선수 리그통산 최다골 기록(98골)과 대한민국 축구 A매치 최다출전 및 최다골(136회/58골)등 명불허전의 커리어로 FIFA로부터 1순위 후보로 추천됐다.

WK리그 새내기인 박예은(한국수력원자력) 선수는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나 FIFA U-20 여자월드컵에 출전해 U-20 월드컵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고, 2016 KFA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조추첨자로 낙점됐다.

FIFA와 조직위, 개최도시 및 24개 참가팀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하는 조추첨식은 15일 오후 3시 수원 아트리움에서 개최되며, SBS와 KBS, MBC TV 및 fifa.com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직위 홍보대사인 NCT DREAM이 가창하는 오피셜 송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차범근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디에고 마라도나 / 사진 = KFA, FI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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