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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심은경, '특별시민'에 뛰어들다

입력 : 2017-03-09 09:15:30 수정 : 2017-03-09 09: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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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충무로 20대 대표 배우 심은경이 영화 ‘특별시민’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써니’(736만)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수상한 그녀’(865만) 등 매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는 심은경은 이번 작품에서 광고 전문가 박경 역을 맡았다.

박경은 확고한 꿈과 야망으로 과감하게 광고판에서 선거판으로 뛰어든 인물. 변종구가 새롭게 영입한 인재이자 변종구 캠프의 젊은 전문가로 활약을 한다. 신선한 감각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변종구를 서울시장으로 당선시키기 위한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하는 인물이다.

심은경은 기존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을 벗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연기로 변신을 꾀했다. 특히 탁월한 전문성과 확고한 목표 의식을 지닌 프로페셔널한 캐릭터를 위해 짧게 자른 숏컷 헤어스타일이 눈에 띈다. 딱 떨어지는 자켓과 슬랙스 팬츠 등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외적인 모습부터 전에 보지 못했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심은경은 “한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라는 점에서 굉장히 끌렸다. 촬영하는 매 순간마다 ‘어떻게 하면 더 박경스러울까’ ‘내가 박경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최민식 또한 “끊임없이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악착같이 매달리는 모습이 선배로서 대견스러웠고 프로다운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4월 개봉.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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